결혼을 하기 전에 "연애"는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 특히 갓 성인이 되었다면 당신은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연애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성인이 되기 전 학창 시절부터 연애를 한 사람들도 꽤 많다. 특히 학창 시절의 첫사랑과 연애는 꽤나 낭만적이고 일생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일이다. 학창 시절에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면 아마도 대학을 가거나 성인이 되었을 때 첫 연애를 꿈꿀 것이다.
그러나... 연애를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연애를 시작조차 못해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 연애는 커녕 같은 또래의 여성들과의 만남도 가져보지 못했던 남성들도 있다.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경우에는 남성들보다 좀더 쉽게 연애를 시작하는 게 가능하다. 아무래도 연애의 입장에서는 여성들이 "갑"의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건 왜일까?
외모가 잘생기지 않아서? 재미가 없어서? 돈이 많지 않아서?
남성들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연애 경험이 없는 남성들
당신이 연애 경험이 없다면? 당연히 당신은 애인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연애에 서툴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연애를 해보지 않았으므로 상대 이성에 접근하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다.
이성에 접근하는게 어려우니 당연히 연애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박수를 치더라도 손뼉이 부딪혀야 하듯이 연애를 하려면 내 옆에 이성이 있어야 연애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경험도 없고 이성을 마주치는 것에 부담을 가지다 보니 이성을 만나기 어렵고 연애를 할 수가 없다.
연애를 하고 싶다면? 먼저 이성을 만나야 가능하다. 이건 당연한 이치다.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는 남성들
남성들중에는 말수가 적거나 성격 자체가 소극적인 경우인 남성들이 있다. 친한 친구들 앞에서는 그나마 대화도 하고 말수가 있는 편이지만 가족들이나 특히 이성 앞에서는 더욱더 말수가 적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그렇지만 이런 남성들이라고 해도 애인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다. 하지만 소개팅이나 미팅 같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는 자리에서 그들은 한없이 작아지면서 말 한마디 하질 못한다. 그래서 당연히도 애인은 만들지 못하게 된다.
매우 당연하지만 아무리 본인이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다고 해도 이성 앞에서는 말수를 늘려야 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말 한마디 안 해보고 단지 외모만 보고 애인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가? 절대 불가능하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에 착각하는 점이 있는데, 자신의 외모가 잘생기면 여성들이 알아서 접근하리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외모가 뛰어나도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당신에게 여성들은 먼저 접근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이 먼저 접근한다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매우 적은 비율로 발생한다. 그것도 처음 본 사람에게? 절대 불가능하다.
하물며 외모가 뛰어난 남성들도 이럴진데,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여성들의 성격이 당당하게 변했다고 해도 여성들이 먼저 접근하거나 고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애인을 만들려면 남성이 먼저 여성에게 말을 붙이고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 본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먼저 걸거나 붙이는 여성은 거의 없다. 당신도 어색하지만 상대 여성은 더욱더 어색해할 것이다. 계속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 이내 상대 여성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거나 싫어한다고 판단하고 그 자리를 떠날지도 모른다.
애인을 만들려면 소극적인 자세와 말수가 적은 당신의 모습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상대 이성과의 잦은 접촉이 필요하다.
우리 집 식구들의 구성원은 부모님과 나, 남동생 이렇게 4식구다. 아들만 둘이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다음에 집안 분위기는 매우 적막하고 고요하다.
아들만 둘인 집안 분위기라서 그럴까? 학창시절에 남중, 남고, 공대를 졸업한 나는 여학생들이나 여성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대학을 가고 성인이 되고 나서 왜 나는 애인이 없지~~라고 마음속으로 한탄한다. 과연 나는 무슨 잘못을 했을까?
보통 집안 구성원들이 남자들이 많으면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청소년기에 남성들이랑 같이 성장한 남성들은 여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착각도 꽤 많이 한다.
애인을 만들거나 연애를 하려면 사실 상대 이성과 자주 마주치고 접촉해야 한다. 그래야 어느 정도 여성들의 심리와 눈치를 알 수 있다. 어렸을 적부터 남매와 자랐던 남성들이 연애를 좀 더 수월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여성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눈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 형제들과 성장했던 남성들의 경우 연애에 좀더 약한 경향이 있다. 여성들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여성들과 자주 어울리지 못해서인지 대화에 서툴다. 그리고 눈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신이 애인이 없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사실 간단한데 말이다. 당신이 애인을 만들려면 일단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아는 지인이나 동호회에 참여하여 여성과의 접촉 횟수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
고기를 낚으려면 강이나 바다에 꼭 가야 하듯이, 당신이 애인을 만드려면 여성과의 접촉 횟수를 늘려야 한다. 그래야 친구든 애인이든 만들 수 있다.
우유 부단한 남성들
어렵게 어렵게 마련한 소개팅 자리. 당신은 한껏 꾸미고 괜찮은 헤어스타일과 옷을 입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이 전에 몇 번 나간 소개팅이었지만 꼭 이번 소개팅을 계기로 애인을 만드리라~~~ 결심을 했다.
상대 여성은 꽤 매력적이었다. 긴 생머리에 단정한 원피스 차림.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를 보며 이게 왠 횡재냐며 속으로 기뻐한다. 카페에서 약속을 잡았는데 아뿔싸.... 내가 한 5분 정도 지각을 했다. 그런데 그녀는 이미 도착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표정이 다소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한뒤에 약속 장소인 카페로 들어갔다. 주문대에 들어서서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상대 여성에게 어떤 차를 마시겠냐고 물어본다. 여성이 "아무거나요~~"라고 얘기하길래 "어? 아무거나요? 어떤 걸 먹는 게 좋을까요? 다시 골라보세요~~~"라고 얘기한다.
또다시 여성은 "아무거나 괜찮아요. XX씨 드시는 걸로 해요."라고 말했다. 또다시 여성의 표정이 안 좋아진다. 눈치가 없는 당신은 "뭐를 먹지..." 라면 5분을 지체한다. 그러다가 결국 아메리카노 2개를 주문했다.
주문했던 커피가 나오고 앉을 자리를 찾으려는 찰나, 자리가 마땅히 없다. 그러면서 또다시 5분여를 지체한다. 당신은 계속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보다 못해 상대 여성이 손님 중에 가방을 놓아둔 테이블을 치워달라고 하고 손수 끌고 와서 여기 앉자고 한다.
눈치 없게 "네 고맙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같이 앉는다. 이내 여성의 표정은 안 좋다 못해 썩어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대화는 나름 무르익었다. 여성도 중간중간에 웃기도 하면서 표정이 조금 밝아진다. 한 시간여의 대화가 진행되자 당신도 서서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당신은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하고 상대 여성도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막상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갈려고 하다보니 어디를 갈지 모르겠다. 그래서 상대 여성에게 "뭐 드시고 싶으세요? 좋아하시는 거 있어요?"라고 묻는다. 여성은 당연히 "아무거나 괜찮아요."라고 얘기한다.
좀 전에 상황을 나름 파악했던 당신은 조금 걸으면서 주변을 확인한 다음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여성은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다. 한 10분여를 걸었을까? 중간중간에 여성에게 여기가 좋겠냐며 물어본다. 여성은 좋다고 하지만 당신이 사람이 많아 별로라며 또 이동한다. 다시 10분여를 걸어서 어느 한 무한 리필 갈빗집을 찾았다. 평상시에 당신이 좋아하던 단골집 체인이고 여성도 좋아할 것 같아서 들어갔다.
그런데 대기 인원이 엄청나게 많았다. 대략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앉은 당신은 여성과 함께 갈비를 구워 먹었다. 옷에는 갈비 냄새가 진동했다. 여성이 부쩍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갈비를 맛있게 먹고 난 다음에 당신은 뭐할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이미 여성의 표정은 매우 심각해져 있었다. 그러다 당신은 또다시 눈치없게 "이제 뭐할까요?"라고 얘기한다. 여성의 대답은 당연하게 "음.. 글쎄요..."라고 말문을 흐린다.
여기서 2~3분을 머뭇거리다가 여성이 이내 제안을 한다.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그만 돌아갈까요?" 라고 말이다. 당신은 여성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알았다고 하고 집에 돌아가자고 했다.
택시를 타는 곳까지 그녀를 바래다주고 당신도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의 조언대로 여성이 맘에 들면 메시지로 안부 인사를 하라고 하길래 잘 들어갔냐며 안부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녀의 답은 이틀이 지나도 없었다....
여기서 남성은 무엇을 잘못했을까? 이 글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남성들은 여전히 애인이 없을수도 있다^^
위 에피소드의 남성은 소개팅에서 최악의 남성으로 상대 여성에게 인식될지도 모른다. 가장 핵심만 집어서 얘기한다면 위 남성은 매우 우유부단한 남성이다.
약속 시간에 늦었지만 사전에 미리 연락을 안한점. 카페에서 주문 시에 여성에게 불필요한 의사를 물어본 점. 카페에서 자리를 잡을 때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은 점. 카페에서 대화 후에 저녁 식사를 할 때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하이힐 신은 여성을 무려 20분 동안 걷게 한 점이다. 소개팅 첫날에 무한 리필 갈빗집에서 30분 동안 대기하게 한 것도 꽤 마이너스 요소이다.
더군다나 식사를 마치고 뭐할지를 물어보는 것은 그 남성은 전혀 리딩을 하지 못하는 남성으로 방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남성이 소개팅 자리에서 사전에 알아보고 알아서 주문해주며 스케줄을 정해주는 것을 바랄지 모른다. 그런데 이 남성은 이런 여성들의 바램과는 완전히 다르게 행동하였다고 볼 수 있다.
막상 차나 음식을 주문할때도 어떤 것을 주문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여성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 남성이 알아서 이런 것을 먹자고 하거나 이런 차 마시자고 하면 훨씬 나았을 텐데 말이다. 소개팅 첫날이나 분위기 좋고 대화하기 편한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해놓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당신이 애인을 만들려면 보다 적극적이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남성은 강인한 신체와 체력으로 먹을 것을 구해와서 아이들 키우는 여성들에게 먹을 거리를 제공해주는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결단력 있고 통솔력 있는 남성의 모습은 인류 진화의 역사를 봐서도 매우 당연하다.
아직도 애인이 없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런 "우유부단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한몫할 것이다.
부정적이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친구를 통해 수차례 소개팅을 나갔지만 커플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당신. 나름 외모도 괜찮고 대화 분위기도 좋았던 거 같은데 이상하게 소개팅에 성공을 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뭘까?
남성들 중에는 매사에 부정적이거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여성과의 대화에서 도드라지게 드러나게 된다.
대화를 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학교나 직장에서 겪었던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성격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이런 대화를 소개팅이나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서 하게 된다면 결코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상대 남성에게 본인이 겪었던 안 좋은 일이나 부정적인 이야기들만 한다면 상대 남성들도 결코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연애 상대자에게서 우울감만 가져다주는 이야기만 듣게 되는데 누가 연애를 하고 싶어 하겠는가?
남성들의 경우에는 자신감 없는 말투와 대화도 큰 마이너스 요소이다. 소개팅 자리에서 없는 자신감을 끌어올려도 모자를 판국에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대화와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 여성들도 결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외모가 떨어진다거나 좋은 학교, 직장을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기죽어할 필요 전혀 없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소개팅 자리에서 표현해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록 현재의 삶이 어려울지라도 너 하나쯤은 먹여 살릴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게 여성들에게 점수를 따는 대화법이다.
배려가 없는 당신
당신은 외모도 훈훈하고 말쑥한 호감형 남자다. 그러나 소개팅만 나가면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
문제는 거친 언어 습관이다. 약간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기질을 가진 당신은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욕설을 섞어 쓰는 것을 즐긴다. 더군다나 상대가 여성이라고 할지라도 욕설을 섞어 쓰는 게 호감을 가지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소개팅을 나갈 때마다 상대 여성들과 대화에서 욕설을 섞어 쓰는 것을 즐긴다. 여성들의 표정은 대다수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어하는 거 같다. 하지만 소개팅 후 제대로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이 남성은 거친 언어 습관이 문제인 남성이다. 남성들 중에는 욕설을 섞어 쓰는 게 여성들에게 호감을 일으킨다는 착각을 가진 남성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이다.
설사 실생활에서 욕설을 자주 쓴다고 해도 당신이 애인을 만들려면 이제부터라도 자제를 해야 한다. 여성들은 욕설을 쓰는 남성들에게 호감은커녕 무서워할지 모른다. 그리고 남성의 성격을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좋은 언어 습관은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어성들은 상대 이성을 볼 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는데 거친 언어를 쓰면 남성의 성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 외에도 약속 시간에 지각을 하는 사람, 같이 이동할 때 여성의 발걸음 속도에 맞추지 않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들게 하는 사람, 차도에 가까운 쪽으로 여성을 걷게 하는 사람, 연락을 자주 안 하는 사람, 말을 잘 안하는 사람 등등...
애인을 만들고 싶다면 여성의 입장에서 배려를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상대 여성이 자신을 배려한다는 느낌이 든다는 당신의 호감도는 매우 상승할 것이다.